올 봄에 커튼을 교체한 후로 계속 기존의 침구 컬러가 어울리지 않았어요.
여름에는 화이트 베이스로 여름 면 스프레드를 깔고 덮고 해서 문제 없었는데, 다시 겨울 이불+이불커버가 등장했더니 영 버거웠습니다.
화이트 베이스로 하자니 울 괭이들이 틈틈이 더럽힐 것 같고, 솔리드 짙은 색은 생각보다 많이 버겁고....
커튼의 그레이쉬함 + 카펫의 그레이쉬함을 커버할 포인트 이불커버를 계속 찾아다녔어요.
너무 짜잘한 프린트는 취향 아니고.... 조금 큼직한 걸로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데코뷰 레트로플라워 보자마자 잘 어울리겠다 싶어 질렀습니다.
역시 잘 어울리네요.
프린트는 너무 작지도 크지 않아요.
그리고 꽃 이불 위 고양이 ㅋ
ㅋ 꽃이불 위 고양이의 이쁜 짓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