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도 고급이신 우리 꼬리양은 잘 먹던 것도 안꼴릴땐 거들떠 보시지도 않습니다. 그 좋아하는 아스쿠 멸치도 마찬가지구요. 심지언 잘 먹을 때 조차 머리는 남기고 드십니다.

반면 개냥 무니군은 어지간해선 가리는게 없습니다. 안먹던 것도 꼬리가 먹으면 질세라 입에 처넣고봅니다.
그래서 무니가 흟고 간 자리는 언제나 청소가 필요없을만큼 깨끗했는데...

언제 배웠는지 멸치 대가리 남기고 먹는걸 배운 모양입니다.
안먹고 남기시네요... O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