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질 에피소드에 이어지는 시리즈 되겠습니다.
2011/04/27 - 내꺼
2011/04/29 - 진로방해

더럽게도 침대 위에 쭈그리고 앉아 손톱과 발톱의 곤란한 몇군데 또각거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슬그머~니 올라온 무니가 황당하게도 몇번 꼼지락거리더니 아예 모든 움직임을 원천봉쇄하겠다는 강한 신념을 보이며, 지 앞발까지 꺽어지는데도, 제 손위에 자리를 잡고 몸으로 꾸욱 눌러줍니다.



저렇게 눌리니까 의외로 손에 힘주기가 쉽지 않더군요.
한참 꿈지럭거려서 빼냈습니다.
'에악~ 에악~ ' (참고로 무니는 고양이 소리로 울 줄을 모릅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