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다녀오는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매년 가다보니 감흥이 좀 식었던 것도 사실인데 이번 SDF는 재미있었습니다.
이전해보다는 규모가 좀 줄어들었나 싶었는데, 내용은 더 알찼던 것 같습니다.
제 눈을 빼앗아간 고양이. 저 자유롭고 대담한 스케치에 완전 반했어요.
인상깊었던 경기도 주시회사. 디자이너모집.
모집 분야를 상징하는 모양이 음각으로 뚫려있고 옆에 모집 안내가 달려있는 거대 철판의 연속.... 신선했어요.
이번 전시중 랭크 3위에 드는, 역시 인상깊었던 배민 전시.
반복의 조형미를 잘 이용한 로고가 인상깊어서 한 샷.... 참고로 제가 인상깊게 보고 여전히 기억하는 로고로는 '이응이'가 있습니다. 디자인 전시에서는 자주 보는데, 볼때마다 역시 마음에 드는 로고입니다.
GoldCera. 도자기에 금을 입힌 작품들입니다. 여기서 산 목걸리 완전 잘하고 다니고 있어요.
우산 안쓰러지게 잡아주는 앙증맞은 장화. 세상은 넓고 아이디어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