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 맛있다며 슬쩍 한봉지 쥐어주신, 일본 돈코츠 라면입니다.
이츠키(五木)는 회사명, 쿠루메(久留米)는 후쿠오카의 지역명이고 호토메키(ほとめき)는 '대접/접대'라는 뜻의 후쿠오카(치쿠고지방)의 방언이라네요.
면과 액상스프로 이루어져있고 따로 건더기 스프는 없습니다.
하여 저는 마침 가지고 있던 훈제 달걀과 돼지고기 목살이 있어서 넣고, 파 송송 썰어넣어 먹었습니다.
면은 쭉 뻗은 것이 소면에 가까워 보였는데 제법 식감이 탄탄한 것이 괜찮았습니다.
스프는 기름기와 짭짤함이 아주 제대로입니다. 인스턴트 주제에(!?) 제법 돈코츠 맛을 잘 살린 제품이 아닌가 싶네요.
돈코츠 라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드셔보시라고 권할 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