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싯칸톤... 
이름도 생소한 이 녀석은 필리핀의 볶음면이랍니다. 세부 다녀오신 분이 하나 주셔서 냠냠.

 

내용물은 면과 세 종류의 소스입니다. 가루 소스 + 간장소스 + 오일소스.

소스 세 가지를 부어 휘휘 저어놓으면 비빔면 소스가 됩니다.

면을 잘 끓인 후 물을 따라버리곤, 만들어 놓은 소스와 비벼줍니다.

한국 라면보다는 좀 작아요. 어째 한끼로는 양이 좀 적어보이므로 달걀 완숙 프라이를 얹어주었습니다.


사전 정보 전혀 없이 먹었는데.... 오오오... 간장 베이스라 그런지 짭조름한 것이 굉장히 입에 잘 맞습니다.
해물과 잘 어울릴 것 같은 맛이예요. 새우나 오징어가 있으면 넣고 같이 끓여 비벼주면 좋겠다는 인상... (옷. 인터넷 뒤져보니 정답이네요)

우리나라 라면에는 그래도 건더기스프가 이것저것 좀 있는데 여긴 건더기라고는 전혀 없네요.
좀 빈약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만, 일단 맛있으니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