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에서 자전거타기로 시작한 인천 나들이.
자유공원을 거처 그래도 인천인데 차이나타운 일대를 슬렁슬렁 걷고걷고.
날이 너무 좋아서 그것만으로도 감동이었습니다. 자유공원 가는길은 사람도 없고 볕이 예쁘고 길은 깨끗하고그 가운데 기온은 선선해서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 유유자적.
중간에 근처의 문화적 유산 맛도 좀 보고....
배는 부르고 차이나타운은 실망스러웠습니다. 뭔가 좀 어중간하네요.
참고로 식사는 진미각이라고 차이나타운에서 한 두골목 떨어진 곳에서 먹었는데 너무나 만족스러웠어요.
어디로 갈까... 하다가 바다나 보자고 월미도로 향했습니다.
끈적한 바다바람도 좀 맞고 혹시 낙조가 보일까 해질때까지 기다렸으나, 구름이 많아 낙조는 실패.
마지막은 송도 센트럴파크 불꽃축제.
괜찮은 축제에 월미도에서 망가진 정신을 추스르고 마지막은 트라이볼에 감탄.
코스 잘 잡은 듯. 마지막이 아주 마음에 들게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