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따듯해져 창문을 열어놓기 시작하면, 우리 두 녀석이 바쁩니다.

창 밖 연통에 참새가 내려와 앉거나 전기줄에서 까치가 꽤 열심히 울어주거든요.

한여름엔 T_T 매미가 달라부터 제가 질겁하기도 하고....


암튼. 자극없는 일상에 모처럼 얼마나 신나겠습니다.

오늘도 새벽 댓바람부터 울 무니 까치와 맞장뜨셨습니다.

야성이라곤 다 죽어서 정작 맞붙으면 질 녀석 주제에.... 






추가샸은 두 녀석이 창밖을 향해 나란히 집중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