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지방으로 많이 뛰어다니네요....
안산에서 감리보고 올라오는 길에 저녁먹으러 들른 곳입니다.
산본IC 쳤더니 압도적으로 주르륵 올라온 맛집이라기에 들러봅니다.
두부 좋아하기도 하고. ㅋ
작진 않지만 제법 아담한 느낌의 가게이구요.
울 네비가 자꾸 뒷 골목을 가르쳐 주어 저희를 헤메게 했는데, IC 에서 들어와서 골목 들어가기 전 큰길가에 있습니다.
내부는 어딘가 따듯하고 정감있는, 좀 올드한 느낌이지만 그게 또 맛인 인테리어입니다.
가게의 모든 벽면이 다 들러가신 분들의 사인과 메시지로 도배되어있습니다.
누런 벽지가 보이지 않아서 느낌이 괜찮은 듯도 해요.
게중에는 동네 꼬마가 빼뚤빼뚤 남기고간 메시지도 있어서 보며 흐뭇~
일단 밑반찬에서 맛이 감. 오이지부터 시작해서 크읍!!!!
자고로 맛집의 특징은 밑반찬에서 티가 나죠.
식사 토탈샷. 와앙~
꼬막비빔밥용으로 나온 꼬막.
새콤하면서 고소한 것이... 우와~
그리고 콩비지 찌개.
제가 콩비지를 엄청 좋아하는데, 잘못 끓이면 비려져서 ... 좋아하지만 잘 못해먹습니다.
사먹을 기회도 별로 없고.
그래서 시켰는데 어찌나 고소하고 맛있던지!!!!!!!
배는 터질 것 같은데 수저질을 멈출 수가 없더라구요!
정말.... 최근 먹은 것 중 저를 가장 만족시킨 맛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