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비도 안오고 덥기도 무더웠던 올 여름.

그 한 찜통 시기를 저는 리폼하느라 땀에 젖어 지냈습니다.

그래도 너무 즐거워서 더운 줄도 모르고 이 여름 지났네요.


방산시장만 한 3-4번은 다녀온 것 같아요.

인터넷 주문도 어마무지하게 했고.


첫 시작은 - 제일 간단한 옷장 손잡이 교체부터 했습니다.


원래 투명 반짝반짝 재질의 손잡이가 달려있었는데, 나쁘진 않았어요. 다만 제 취향이 이쪽이 아니다보니 언젠가 바꿔야지 바꿔야지 했거든요.


방산시장 간 김에 둘러보다 샀는데, 이게 14개쯤 되니 가격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마침 은색+흰색의 심플한 손잡이가 싸게 나왔길래 냉큼 집어왔습니다.

싼 만큼 고급스럽다거나 마감이 좋은 건 아니지만, 장이 완전 화이트라 어울리기는 하더라구요.


제거한 손잡이를 모아놓았습니다. 이걸로 이제 뭘 하면 좋을꼬.... ㅋ



이후로 올 여름 대대적인 인테리어 필르 리폼 후기들이 올라올겁니다.

개봉박두! 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