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지인의 집에서 즐거운 와인 홈파티가 열렸습니다.

제대로 세팅해놓고 요리까지 갖추어놓고... 
깔끔한 집에 깔끔한 인테리어까정...
혼자사는 여성의 집이란 이런 것이어야 하는구나... 하고 많이 배우며 자신의 생활을 진지하게 돌아보게 되었다는... ㅋ

말리뇨가 뙇! 보이네요.
상당한 와인 주당인 호스티스양께서 드셔보시고 엄지를 치켜드셨다는.


이 집엔 페키니즈 강아지 한 마리가 동거중.
세상에서 제가 만나본 개중 가장 조용하고 순한 녀석이었어요.
짖지도 않고 부산스럽지도 않고 심지어 걸을 때 발소리도 잘 안나서.... 고양이과냐며... 



그렇게 차려진 저녁상.
완전 럭셔리 & 고져스 합니다.



한 친구가 진한 와인 종류는 힘들다길래 가져간 앱실론 골드.
많이 달지도 않으면서 탄산감이 시원하니 마시기 좋았어요.



모처럼 만난김에 화요일에 오픈한 이화주 남은것도 가져다 모두들 시음.
역시 주당인 분은 특이하다며 재미있어 하시고,
술이 약하신 친구께선 묘한 얼굴이 되셨다는....ㅋㅋㅋㅋ



* P.S. - 마무리는 대리운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