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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프로즌.... 봤습니다.
실은 본지 꽤 되었습니다만 한동안 흥분의 도가니에 몸을 떨며...
엘사---! 올라프------!!!! 를 외치며 지내느라 ... ㅋㅋ
워낙 Let it go 가 유명한지라, 보러 가기 전에 영상과 OST를 충분히 섭취(?)하고 갔는데도 불구하고, 막상 극장에서 들으니 '이 노래가 이런 노래였던가!??' 싶더라구요. 영상이 붙어주는 순간 완전히 음악이 다르게 들립니다. 음 하나하나에 실린 감정 기복이 다 살아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음악도 디즈니다운 맛에서 어딘가 좀 더 극뮤지컬에 가까운 음악이 섞여들어간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튼. 보고나면 OST를 정독해서 듣게 되고 마는군요.
기대대로 엘사 참으로 이뻤습니다. 기대완 달리 좀 덜 사악해서 섭섭하기도 했구요.
이런 의견에 대해 '아니, 그정도이기 때문에 딱 사랑스럽다~'고 반박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동조해버렸어요.
응응. 엘사. 넌 지금 그대로 딱 좋아.
너의 허전한 품에 이쁜 고양이 한마리 안겨주면 딱 마음이 놓일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를 훌떡 홀려 놓은 건... 올라프!!!!!!!!!
아....올라프!!! 올라프! 올라프----!!!!!!
너무 좋아요.
지금까지의 그저 진행을 도와주는 코믹형 서브캐릭터라고 하기엔, 그 캐릭터성이 너무나 좋네요.
완전 맹~한 바보같은데. 사실은 가장 안 바보인 우리 사랑스런 올라프.
무한긍정 올라프.
무한 귀염 올라프.
아..... 올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