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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보러 갈 맘이 없었어요.
왜냐하면 그다지 작품성있는 영화로 승화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왜 보러갔느냐.....
수현군을 보며 정신적 힐링과 안구정화(쿨럭!)하러...
보러 가서도 약간 반신 반의했어요.
이런 식으로 영화를 초이스한 적이 없기때문에.
그런데, 흑. 슬프게도. 무지무지 힐.링. 되었습니다. 수현군의 힘은 정말 대단하네요.
나름 객관적인 얘기로 돌아가보자면, 영화로서는 아쉬운점이 그득합니다. 캐릭터는 단선적이고 인과성, 당위성 결여로, 말도 안되는 감정적 비약만 난무합니다.
설득력이 전혀 없어요.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산만산만.
정말, 이쁜이 삼이방과 이쁜이 No.1 수현군 + 손현주라는 탄탄한 연기력이 주축이 되어 겨우겨우 성립한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결국 모든 것에는 그 나름의 쓰임새가 있는 법!
이 영화에서 다른 것을 추구할 수 있다면, 제가 얻은 마음의 흡.족.함.을 경험하실 수 있는 수많은 여성분들이 존재할 듯.
특히 수현군 보러 왔다 현우라는 큰 수확을 얻어가신 분들도 많았던 듯 합니다.
은근 재관람율도 높은 듯 하고...
놀랍게도 저 역시 재관람을 고려중. (커엌!)
뭐.
저에게는 사심 그득하게 만드는 영화였다고 밖엔....
* P.S -
서치하다 걸린 이쁜이 삼인방 사진! 로망 대폭발!!! ( 수현군! 그 손은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