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식물과는 인연이 없는 저때문에, 꼬리도 무니도 꽃구경이라고는 통 해보질 못합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꽃을 선물받아서 급한대로 생수병 잘라 꽂아놓으니 꼬리가 바로 킁킁킁킁킁킁킁 난리 났습니다.


짜슥.
연례행사 피부병이 도져서 귀도 눈주위도 벌~개요.
훌러덩 벗겨진 귀 볼때마다 속상합니다.

아무튼.
꼬리는 한동안 꽃뜯어먹으며 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