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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8. 16:51
별거 없어도 그냥 이쁘기만 한 무니
written in 2012. 8. 8. 16:51
무더위 나느라 고생한 우리 무니.
귀도 뜨끈 발바닥도 뜨끈뜨끈.
어디갔나 보면 현관 바닥에 내 더러븐 신발 끌어안고 널브러져 있곤 했습니다.
9월에 이사가는데, 요놈 델꾸가는게 가장 큰 근심거리네요.
어떻게 잡아다 이동장에 넣어야할지...
겁도 많고 힘도 좋은데다, 지 싫은 건 한번도 안 시켜 버릇해서 난리가 날 것 같거든요.
가뜩이나 예민한 놈이라 스트레스도 심할텐데...
에효...
미리미리 군기 좀 잡아 놓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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