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을 만들어 봤습니다.
발단은 한 블로그에서 펠트로 만든 지갑을 발견한 것.
천으로라면 시접 처리니 뭐니 너무 골아파서 그냥 관뒀고, 가죽으로는 지식도 스킬도 부족하니 패스. 종이는 내구성이 떨어져서 패스....였는데...
펠트라면 가능할 것 같아서 원단과 펠트, 자크 등, 필요한 것 주문해서 한 9시간 정도 솔찬히 더도 덜도 말고 말 그대로 캐.노.가.다. 했습니다.
...역시 바느질은 나의 영역이 아닌 것인가를 뼈저리게 실감하며... (먼 산.)
우선 배송되기 전 사이즈대로 종이 패턴을 만들어 간략하게 짜봅니다.
중간 과정 엄청 생략하고, 그럭저럭 처리하고 시침질까지 끝난 겉감 부분, 내부 포켓 부분, 안감 부분입니다. 저 세가지를 잘 합쳐 한번에 꿰뚫어 꿰매주면 됩니다.
-_- 대략 여기까지 7시간 쯤 걸린 듯.
또 엄청 생략하고 완성샷. 스티치가 삐뚤빼뚤 삐뚤빼뚤....ㅋㅋ
뭐 그럭저럭 틀이 잡혔습니다.
겉쪽 자크달기에 실패해 열 때는 잘 열리는데 닫을 때는 약간 스킬을 필요로 합니다.
그 외에도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원래 프로토 타입이란 그런거져 뭐...)
한가지는 소재의 문제, 둘째는 구조적인 문제네요.
아무래도 펠트이다 보니 두께가 발생한다는 점. 뭐, 지금 쓰는 지갑정도의 두께입니다만, 좀 더 슬림해지길 바랬거든요.
다만, 무게는 지금의 지갑보다 훨씬 가볍네요.
또 한가지 문제는 가운데 동전 포켓 부분이 열고 닫을때 조금 흔들린다는 점. 주변 지지대가 약해서 그런 것 같아요. 이건 다시 만들 때에는 보강을 해야하는데, 그 경우 펠트라면 역시 두께 문제가 걸릴 것 같습니다.
.... 결국 소재 문제로 돌아와버렸습니다.
하여, 담번에는 크래프트 원단을 이용하여 재도전 해볼까 계산중입니다.
-_- 담번에는 좀 더 나은 지갑이 나오길...
발단은 한 블로그에서 펠트로 만든 지갑을 발견한 것.
천으로라면 시접 처리니 뭐니 너무 골아파서 그냥 관뒀고, 가죽으로는 지식도 스킬도 부족하니 패스. 종이는 내구성이 떨어져서 패스....였는데...
펠트라면 가능할 것 같아서 원단과 펠트, 자크 등, 필요한 것 주문해서 한 9시간 정도 솔찬히 더도 덜도 말고 말 그대로 캐.노.가.다. 했습니다.
...역시 바느질은 나의 영역이 아닌 것인가를 뼈저리게 실감하며... (먼 산.)
우선 배송되기 전 사이즈대로 종이 패턴을 만들어 간략하게 짜봅니다.
중간 과정 엄청 생략하고, 그럭저럭 처리하고 시침질까지 끝난 겉감 부분, 내부 포켓 부분, 안감 부분입니다. 저 세가지를 잘 합쳐 한번에 꿰뚫어 꿰매주면 됩니다.
-_- 대략 여기까지 7시간 쯤 걸린 듯.
또 엄청 생략하고 완성샷. 스티치가 삐뚤빼뚤 삐뚤빼뚤....ㅋㅋ
뭐 그럭저럭 틀이 잡혔습니다.
겉쪽 자크달기에 실패해 열 때는 잘 열리는데 닫을 때는 약간 스킬을 필요로 합니다.
그 외에도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원래 프로토 타입이란 그런거져 뭐...)
한가지는 소재의 문제, 둘째는 구조적인 문제네요.
아무래도 펠트이다 보니 두께가 발생한다는 점. 뭐, 지금 쓰는 지갑정도의 두께입니다만, 좀 더 슬림해지길 바랬거든요.
다만, 무게는 지금의 지갑보다 훨씬 가볍네요.
또 한가지 문제는 가운데 동전 포켓 부분이 열고 닫을때 조금 흔들린다는 점. 주변 지지대가 약해서 그런 것 같아요. 이건 다시 만들 때에는 보강을 해야하는데, 그 경우 펠트라면 역시 두께 문제가 걸릴 것 같습니다.
.... 결국 소재 문제로 돌아와버렸습니다.
하여, 담번에는 크래프트 원단을 이용하여 재도전 해볼까 계산중입니다.
-_- 담번에는 좀 더 나은 지갑이 나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