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속 엄지발가락을 꼼지락 꼼지락. 무니가 요새 요거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해요.
꼬리는 첫해에 아주 솔찬히 저 놀이를 했는데...
무니는 요새에야 겁없이 덥석 덥석 덤비네요.

저래보여도 꽉 물지 않아요. 
이불이 있더라도 꼬리가 물면 아픈데,
무니는 심지어 맨살을 물어도 꽉 물지 않아서 아주 이쁩니다.

더 물어보라고 콱 물면 발을 짤짤 흔들어주는데... 지풀에 그냥 놓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