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 저 / 왕은철 역
시공사 / 2011년 02월 24일 / 376쪽 698g / 148*210mm
ISBN-13 9788952760531
이렇게 술술 나가는 책은 정말 오랜만에 읽었습니다.
그렇다고 가벼운 책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아요.
어떻게 하면 이렇게 담담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너저분한 '일상'을 그려낼 수 있을까....
하진의 책은 처음 읽어보는데, 쉽지만은 않은 이야기를 이렇게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는 사실에 좀 쇼크를 받았습니다.
그렇고 그런 어제와 오늘과 내일, 특별할 것 없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그들의 삶에 대한 짧막한 엿보기.
그러나 실은 하루 하루 순간 순간이 격동적인 일들로 가득 차있는 그들의 삶.
그 인생의 끊임 없는 추락과 솟구침....
그리고 그것은 그대로 우리의 삶입니다.
하루 하루 살아가는 날들 만큼 무언가를 잃어간다고 생각했는데
그 소실과 추락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님을 생각해봅니다.
시공사 / 2011년 02월 24일 / 376쪽 698g / 148*210mm
ISBN-13 9788952760531
이렇게 술술 나가는 책은 정말 오랜만에 읽었습니다.
그렇다고 가벼운 책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아요.
어떻게 하면 이렇게 담담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너저분한 '일상'을 그려낼 수 있을까....
하진의 책은 처음 읽어보는데, 쉽지만은 않은 이야기를 이렇게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는 사실에 좀 쇼크를 받았습니다.
그렇고 그런 어제와 오늘과 내일, 특별할 것 없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그들의 삶에 대한 짧막한 엿보기.
그러나 실은 하루 하루 순간 순간이 격동적인 일들로 가득 차있는 그들의 삶.
그 인생의 끊임 없는 추락과 솟구침....
그리고 그것은 그대로 우리의 삶입니다.
하루 하루 살아가는 날들 만큼 무언가를 잃어간다고 생각했는데
그 소실과 추락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님을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