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라면 일단 머리를 들이밀고 구경하는 편이라.... 계속 궁금해하다, 지난 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의뢰받아 제작 과정에서 생겨나는 여분의 종이나 자재를 이용해, 가성비 노트를 만든다는 한주 다이어리. 
종이 질도 괜찮은 편이고 다이소급의 노트가격이라고 소문이 났다.

매장이.. 정말 정말 좁다. 한 6-7명만 들어있어도 치인다. 대신 노트의 종류가 천차만별인 건 아니어서, 몇 몇 섹션을 둘러보고 원하는 것을 고르면 되는 정도이기도 하다.

자체제작 노트 외에도 문구, 다이어리 관련 용품들이 좀 있다. 특히 클립은 여러 종류가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살짝 있는데....
1개 천원 실화냐..... 개인이라도 알리에서 100개 몇천원 선으로 들여올 수 있는 걸텐데... 좀... 음.....

일단- 개인적인 감상을 말하지면...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저널 노트들 외에도 다 저렴한지는 아슬아슬한 선이다.  (우리에겐 다이소가 있는걸...)
무엇보다 자재 퀄의 한계가 느껴진달까.... 아주 고급의 제품이 없어서 눈이 즐거워지는 매장은 아니다.
근처를 지나는 길이거나 편하게 막쓰는 일상의 저널노트를 구하는 정도라면 가볼만 하지만,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뭔가 조금 아쉽다. 

그런 고로, 나쁘지 않지만 나로서는 좀 애매한 곳....

두꺼운 종이의 A5 사이즈 정도인 드로잉 노트 한 권과, 색지 노트 두 종류를 사고, 눈에 들어오는 모양의 클립을 하나씩 담았다.

고양이 모양 카라비너는 애착 가방에 달아줬다. 이거 부착하는 사이 고양이 모양클립이 어디로 사라져서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으헝헝...)
책상을 기점으로 근처 어디서 나와야 정상인데... 하며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