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분들과 한남동 나들이 갔었는데, 함께 블루도어북스에 갔었습니다.
정해진 시간동안 책에 푹 파묻히는 곳입니다. 차 한잔 포함되어 있는데, 직원분이 얼마나 세심하신지 식으면 따뜻한 물을 슬쩍 부어주고 가십니다.
책이 감성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눈이 하트뿅뿅되는 공간입니다.

동행하신 분이 몹시 무겁고 훌륭한 카메라를 가져오셔서, 어느틈에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평소 제가 클래식한 걸 좋아해서, 살짝 레트로한 게 잘 어울린겠다고는 생각했는데, 트렌치 코트입고 안경까지 썼더니 60~70년대 사무직 여성같은 느낌이 납니다. 그게 제법 마음에 드네요~ 

으흐흐흐 인생샷... 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