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지름은 한 2년만인 것 같아요.
비스콘티가 아마 마지막. 그 즈음해서 더 이상 스틸닙을 늘려야할 필요를 못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경제적으로 좀 아껴야 하는 시즌에 돌입하기도 했구요.

베스트펜 신매장에 갔다가 그러잖아도 궁금하던 카웨코 오리지널이 있기에 써보고... 그 필감에 좀 부들부들.
동행이 다이아2를 사는 바람에 뽐뿌까지 받아버려서 결국 주문하게 되었어요.

작아도 묵직한 바디감이 밸런스를 잘 잡는 느낌이구요.
카웨코답지 않은 큰 닙도 시원시원 기분이 좋습니다.
필감은 완전 부들부들. 

나의 정한 바를 꺾은 너.. 카웨코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