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꽃다발을 받았는데, 포장이 넘나 고급졌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꽃다발은 얇고 야들거리는 재질에 비닐을 씌워 줬었는데... 이제 포장 트렌드도 많이 바뀌었나봐요.
미색과 흰색의  빠빳하고 도톰한 종이로 꽃다발을 깔끔하게 감쌌더라구요.풀어놓으니 리본 부분 외엔 구김이 별로 없어서 버리기 너무 아까워서, 종이를 반으로 잘라 노트를 만들어줬습니다.

 

 

종이가 도톰하고 부분 구김도 있어서 노트가 벌어지길래, 꽃다발을 묶었던 리본으로 여밈도 만들었습니다.
넘나 정크스러우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퀄리티 있게 나왔어요.
맘에 쏙 들었어요.

여기에 뭘 하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