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부모님 결혼 50주년입니다.
짧게 여행가자고 여쭈니 춘천을 다녀오고 싶으시다 하여 1박 2일 바람 쐬고 왔습니다.
시작은 레일바이크로...
빨래집게 모양의 다리. ㅋ
저녁으론 치즈 듬뿍 얹어 닭갈비도 먹었습니다.
숙소 근처에 강원대학교가 있어, 산보도 했습니다.
저 곰돌이 머리 무엇!!!???
하늘이 어찌나 높은지... 제가 땅으로 아득하게 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거대 소양강처녀 동상도 보고...
소앙걍에 그 넓은 하늘과 하얀 구름이 그대로 내려 비치는게 절경이었어요.
점심먹고 서울로 방향 잡았는데, 동선에 딱 등선폭포가 있어서, 들렀습니다.
다 못올라가보고 처음 제일 작은 폭포까지 맛만 보고 왔어요.
올라가는 길목에 하염없이 앉아있는 푸들 강아지.
갈 때는 그렇게 막히더니 올때는 슝슝 빠르게 돌아왔네요.
오랜만의 가족여행이라 더 소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