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친구들과 맞은 쿵짝.
다들 처음으로 남한산성을 다녀왔습니다.
멋모르고 갔다가 주차가 안되서 뱅뱅 돌다가, 오후 2시가 넘어서야 남한산성을 밟았습니다.
마침 날이 너무 좋아서... 정말 즐거운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입성이 너무 늦어 나중엔 해가 좀 넘어가긴 했는데, 그래도 상쾌하고 좋은 구경이었어요.
행궁의 처마.
하늘과 어우러져 기분 들뜨더이다.
하늘 어쩔...
윗쪽까지 어찌 어찌 올라가고 보니 벌써 땅에 떨어지는 햇빛은 노란색을 띄기 시작했어요.
기온도 살짝 떨어지기 시작하고.
초록과 노랑과 빨강과 파랑까지 싹 다 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