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rector
    J.J. 에이브럼스 J.J. Abrams
  • Cast
    데이지 리들리 Daisy Ridley / 레이 역
    아담 드라이버 Adam Driver / 카일로 렌 역
    존 보예가 John Boyega / 핀 역
     오스카 아이삭 Oscar Isaac / 포 대머론 역
  • release in 8 January 2020 / 141 min.
  • Walt Disney Company Korea Presents


스타워즈 시퀄sequel 3부작의 마지막.

스타워즈 팬들을 패닉에 빠뜨렸던 전편 라스트 제다이에 이어 다시 JJ가 감독을 맡아, 다들 어디까지 수습이 가능할지 의견이 분분했던 작품입니다.


음. 관람 후 첫번째로 든 생각은 JJ가 시퀄 세 편을 모두 했더라면 -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깨어난 포스도 한계는 있었고,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도 깔 거리는 굉장히 많은데, 어찌 되었든 마지막은 스.타.워.즈. 다.웠.다! 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JJ가 세 편을 모두 했더라면 약점은 있더라고 스타워즈의 팬심을 쿡쿡 찌르는 시리즈가 되기는 하지 않았을까....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아~망했다' 이러고 봤어요. 

이미 망가진 캐릭터 라인과 급격한 전개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뒷수습 실패한 느낌이었어요.

그러던 것이 마지막을 향해가면서부터 JJ답기도, 스타워즈 답기도한 연출이 보이기 시작해서, 스타워즈의 맛이랄까 울림이랄까 그런 인상에 흠뻑 젖게 만들어주더라구요.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평도 많기는 하던데..



물론... 개인적으론 끝까지 렌은 ...OTZ 깨어난 포스정도는 아니지만, JJ가 이런 캐릭 잘 못다루나보다... 싶긴 했습니다.

레이가 결국 스카이워커로 다시 서는 엔딩도 좋았고. 



정리하자면, 뜯어보면 잘근잘근 씹을 부분은 많지만, 어쨌든 JJ가 겨우 이 시리즈를 스타워즈이긴 하다고 인정할 수 있게 다듬어 놓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P.S. 

BB-8과 D-O. 정말 단비같은 아이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