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D Museum 전시보러 가던 날, 5 mile에서 점심식사를 했어여요.

  

이 매장 인테리어의 가장 큰 특징은 ㅋ 사진이 잘 나오는 거였습니다.
대충 들이대도 기본적으로 색감이 확확 나오더라구요.
매장의 내의 컬러감도 있지만 조명도 한 역할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게 분위기에 비하면 메뉴판이 좀 아쉬웠습니다만.... 

처음 와봤으니 가장 시그니처(!?)라는 김치볶음밥과 떡볶이를 시켰습니다.
떡볶이에 고소한 리코타 치즈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줄 처음 알았어요.


김치볶음밥이- 다 어느정도 맛있는거잖아 - 했는데. 웬걸. 더 맛있더라구요. ㅋㅋㅋㅋ
들어있는 고기도 맛있고 뭔가 과하지 않지만 묘하게 달짝하면서도 김치의 개운함까지. 혀가 예민한 편은 아니라서 뭐가 들어갔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맛있긴 하더라구요.


식후엔, 사거리 코너만 돌면 바로 나타나는 폴 바셋 한남점으로 커피마시러 갔습니다.

 

1층은 주문하고 간단한 상품들 판매하는 곳으로 되어있구요.

커피 라운지는 3~4층에 있습니다. (2층은 전문가용 매장인 듯했어요.)
판매장과 분리되어있어서 정말 너무 조용하고 아늑했습니다.
여유만 있다면 천천히 꽤 오래 앉아있고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