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선물뽑기로 당첨된 빈티지 에일.
와인처럼 숙성해서 나오는 프리미엄 영국
Brewed beside the thames - since 1845 - 라고 써있습니다.
나중에 슬쩍 물어보니 2만원을 넘는다는 것 같았습니다. (허거거걱...)

Fuller's Vintage Ale / 풀러스 빈티지 에일
원산지 : 영국 -Fuller Smith & Turner P.L.C.
Style : English Strong Ale
원재료 : 정제수, 맥아, 효모, 호프
Alc. 8.5% / 500ml

색은 짙은 적갈색을 띄구요.
제일 처음 잔에 따랐을 때 갓 지은 맛 식빵의 향이 확 납니다. 넘나 좋은 향이었습니다.
동료분이 고급진 용어로 몰티(malty)하다고 하시네요. ㅋ


도수는 8.5%니까 꽤 되는 편인데 넘김 너무나 부드럽고 좋네요.
마시고 나서 마지막에 살짝 기분좋은 달달한 맛도 느껴졌습니다. 반대로 탄산감은 별로 못느꼈어요.


회사에서 시음해보고 조금 남은건 래핑해와서 집에서 마저 마셨는데, 요때는 탄산도 다 빠지고 빵향도 거의 사라졌는데, 거꾸로 와인향이 나더이다. 살짝 은은하게 맥주에 레드와인 탄 듯한 느낌이어서, 또 색다르게 마셨어요.


10년 까지 숙성해 먹는 맥주라고 하네요. 숙성시킬 수록 점점 더 부드럽고 단 맛이 돈다고 하네요.
2015년산이니 사실 저는 아직 덜 숙성된 걸 마신 셈이예요. 

암튼. 이 비싼 걸 선물뽑기에 투척해주신 박 모 팀장님 덕분에 아주아주 잘 마셔봤네요.
이런 맥주는 정말 소장해놓으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