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의 SMT Seoul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온지 한참인데... ㅋ 이제 씁니다.



 

외관은 심플하고 깔끔하고 당당합니다.

내부는 ... ㅋㅋㅋㅋ 여긴 밤에 백퍼 클럽되겠군요.

벽면 한가들 장식해 놓은 인테리어가 새롭진 않아도 인상적입니다.


점심에 가서 1층에 앉았는데, 2층은 완전 바네요.

바 상단에는 시디가 쫘악. 밤에 빛 받으면 얼마나 이쁠까 싶긴 합니다.


2층에 있는 여자 화장실도 과감하게 백색 타일. 남자화장실은 완전히 블랙 컨셉인 모양이더라구요.



뭐. 시대가 시대이니 당연히 태블릿 메뉴판정도는.ㅋ

보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긴 한데. 무엇보다 메뉴 자체가 인상적입니다. 특히 런치 쪽은 이곳이 청담동인 걸 생각해보면 꽤 부담없는 가격입니다. 메뉴도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종류로 구성되어있어서, 런치는 참 간단히 즐기기 좋게 해놨구나... 싶더군요.


전 먹고 싶었던 함박을. ㅋ


마지막에 나온 후식이 인상깊었어요.

미니 콘 위에 얹어진 건 아이스크림이 아니고 치즈입니다. 맛나더군요.


의외로 디저트삼아 시킨 케익은 별로였습니다.



낮이라 술은 안했지만... 주류 냉장고도 꽤 크게 있었습니다.

포천일동에서 여기 납품용으로 따로 제품 제작중인 듯한 막걸리 두 종이 눈에 띄구요.

국순당 법고창신 제품도 들어와있더라구요. 반갑반갑.


낮에는 낮대로, 밤에는 밤대로 즐기기 괜찮은, 전천후 레스토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