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집어온 독일 맥주. 500ml라는 부담스런 용량이었으나 가격은 뭐 그다지 비싼편이 아니어서 한캔 집어왔습니다.
맛은 ... 첫맛은 '엥? 뭐 이래...' 였어요. 아주아주 톡 쏘는데 그거 말고 별로 느껴지는 맛이 없더이다. 탄산음료도 아니고 이건 좀 곤란하지 않은가.... 했습니다.
그래도 피같은 돈 주고 사온거 다 마셔야겠어서 마시다보니 점차 끝맛이 꼭 흑맥주같은 쌉싸름한 맛이 남네요. 마실수록 괜찮아 지더이다.

... 그래도 재구매 할거냐고 물으면 좀 갸웃 갸웃 할 것 같군요.
저는 싸~한것 보다는 리치한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