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누난나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에와 화장실 불을 딱 켰는데!
세면대가 온통 얼룩얼룩 난리가 아닙니다.




두말할 것 있나요.
이 발자국이 모든 걸 말해줍니다.



1년간 폐쇄되었던 화장실 창틀을 사뿐히 즈려밟아, 1년간 축적된 먼지를 모두 고이고이 발에 묻히고,  요로코롬 살포시 발자국을 찍어놓은게죠.

바로 요놈이. 


아방한 얼굴로 모르는 척 하다니.
요놈요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