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가족들끼리 모여 조촐하게 파티.

원래 가려던 베트남 음식점이 문을 닫는 바람에, 그 근처에 있는 Patty & Veggies 라는 조그만 가게로 들어갔어요. 버거요리점인데... 저녁 때는 버거&샌드위치 요리에 맥주 한 잔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그런 분위기더라구요.
레스토랑같은 거한 느낌은 없으나 그냥 분위기 좋은 로컬 음식점 느낌? 
그래서인지 인근 주민 분들이 가볍게 저녁식사 하러 오셨더라구요.

분위기는 깔끔하고 2인용 테이블이 한 5-6개쯤.
살짝 클래식한 느낌에 유럽식 느낌도 좀 있었습니다.

직접 만든 하우스 에일을 파는데, 요게 또 맛있더라구요.
프루티 & 프롤럴한 향미가 나서 언뜻 호가튼 같기도 하지만, 에일답게 호가튼보다는 쌉싸름하고 짙은 느낌입니다. 색상은 적갈색이었구요.

음식도 살짝 향미가 쎈 편이었어요.
맥주를 파는 곳이라 그럴 수도 있고, 외국식 요리법을 많이 차용한 것도 같고...
맛있게 먹었어요.


* P.S. - 

패티앤베지스 Patty & Veggies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2동 73(도산대로30길 27) /  02-549-0759
참고로... 가려다 못간 베트남 음식점은 미스사이공 Miss Saigon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73-15 (도산대로30길 29) / 02-514-8789)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