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저 / 양윤옥 역
현대문학 / 2012년 12월 19일 / 456쪽 570g / 127*188mm
ISBN-13 9788972756194




히가시노 게이고는 유명한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입니다.
그저 그렇게만 알고 있다가 지난 번 우연히 '신참자 新參者'라는 책을 읽은 것이 계기가 되어 이번 한 번 더 읽어보았습니다. 

'신참자'까지는 조금 다른 구성을 택했다고는 하나 아직 일본식 정통 범죄추리물의 형태를 띄고 있었다면, 이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좀 더 일반 소설에 가깝습니다.미스터리반전이 남아있으니 다소 그 맛이 남아는 있습니다만 일단 살인과 시체와는 인연이 없는 소설이었습니다.

어느쪽인가 하면 감동의 반전을 꾀한 이야기입니다. 
그것도 엄청나게 소소해서 신문에 이름 한 번 날 일이 없을 것 같은 사람들의 소소한 인생에서 느껴지는 거대한 물결... 같은 거예요.


신참자 이후 한 번 더 이 작가의 책을 집어들었던 데에는 독특한 구성법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장르가 좀 변했으면서도 이야기를 끌어가는 방식이 겹치면서 그 매력지수도 더 올라갔어요.
각 챕터마다 서로 연관 없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별개의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그 인물 이야기의 한 부분에 공통적으로 인물, 또는 무.언.가.가 끼어들어 있는데, 이 부분이 전체 스토리를 엮어내는 핵심 키가 됩니다.
흠. 전형적인 옴니버스식 구성이겠지요. 그러면서도 또한 재미있는 작법이라고 생각해요. 잘못하면 참 중구난방 산만할텐데 신선함과 기대감을 끝까지 끌고가는 힘이 있어요.

한 편의 소설을 통해 참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동시에 읽어내게 됩니다.


쉽고 재미있게 읽고 샢을 때, 그렇지만 여운이 필요할 때 읽을만한 책입니다. 



*P.S - 나미야 잡화점 가름끈의 최후.... 

범인은 무니였습니다.
그 범행현장은 여기 :: Muni's Attc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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