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가는 도봉산이지만, 실은 중턱까지 찔끔 올라오는 수준입니다.
그 터닝 포인트가 되는 은석암.
훅 피었던 꽃들은 다 떨어지고 산은 온통 연두색이 되었는데, 그래도 조금 올라간 곳에 있다고 은석암 앞에 벚꽃이 화악 피어있더이다.
색색의 등도 걸려있어 (곧 부처님 오신날...이라서일까요?) 아름다웠어요.




지난 주말 비온 여파로, 내려오는 길 계곡쪽에 벌써 졸졸졸 물이 흘러요.
그러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 하면.........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ㅋㅋㅋㅋ
후끈한 발 계곡물에 담그기...

그런데 아직 좀 일렀나봅니다.
발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어요... 으찌나 시리던지... ㅋㅋ
암튼. 여름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