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riginal Story by
    아가사 크리스티 Agatha Christie
  • Director
    케네스 브래너 Kenneth Branagh
  • Cast
    케네스 브래너 Kenneth Branagh / 에르큘 포와로 역
    페넬로페 크루즈 Penelope Cruz / 필라 에스트라바도스 역
    윌렘 대포 Willem Dafoe / 게르하르트 하드만 역
    주디 덴치 Judi Dench/ 드라고미로프 공작부인 역
    조니 뎁 Johnny Depp / 라쳇 역
    조시 게드 Josh Gad / 핵터 맥퀸 역
    미셸 파이퍼 Michelle Pfeiffer / 허바드 부인 역
  • release in 29 November 2017 / 114min.
  • 20th Century Fox Presents

꽤 한참 전에 봤던 걸, 리뷰 쓰려고 정보를 찾아보다보니 ..... 출연진이 왜 이렇게 화려하죠. ㅋ

미쉘파이퍼와 조니뎁에 조시 게드까지... (아아...올라프...)

포와르 역은 케네스 감독님이 맡으셨던데, 저는 영화 보기 전까지 포스터나 예고편 보고는  마틴 프리먼인줄만 알았어요.... 아니더라구요. ㅋ


아무튼.


워낙 유명한 추리소설이고 예전에 영화가 있었는데, 이미 범인이 다 알려진 상황이이서 어떨까 - 했거든요. 
영화 보신분들이 꽤 괜찮게 평을 하셔서 저는 뒤늦게 동영상으로 구해봤는데, 극장에서 볼걸 - 하고 좀 후회했어요.

추리물이면 범인을 밝힐 때까지의 미스터리와 서스펜스로 쫄깃쫄깃하게 만드는게 보통인데, 이 영화는 좀 더 인간적인 부분을 부각시킨 느낌이었습니다. 이 사건의 전말과 여기에 얽힌 사람들 하나하나에 초점이 더 맞춰진 느낌이랄까... 그랬어요.

해서, 이야기를 전말을 알고 있다는 점이 영화를 감상하는데 전혀 방해되지 않았다는 점만으로도 후한 점수를 줄 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감성적인 부분이 화면에 역시 잘 표현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특히 후반부의 하얀 쟂빛의 눈밭이 주는 황량하면서도 따듯한 느낌 같은 것도 영상적으로 꽤 압도감을 느꼈습니다.

ㅎ 그래서 이 영상을 스크린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쉬운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