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락없이 일관성 없이 때때로 조우하는 우연 또는 인연으로, 짜잘한 피규어들 모으는 걸 재미있어 합니다.
작정하고 모으는 정도는 아니지만.... 한 번 꽂히면 한동안은 하나씩 사보곤 해요. 
제일 최근이라면 sonny angel이지 싶습니다.

그러다 최근 키덜트 존에서 회사 동료분의 소개로 토미카를 조우해버렸습니다. ㅋ

과연 .... 모으시는 분들의 심리가 좀 이해는 가더라구요. 그 자체의 퀄리티도 훌륭하고 좍 진열되어있는 걸 보니 참 뿌듯하더군요.
그런데 하필 디즈니 콜라보레이션 카가 있어서 ... 결국 지니치지 못하고 하나 사버렸어요.

그냥 넘기기엔 참 괜찮아서...

요 작은 차체에 들어있는 디테일도 상상을 초월하고, 플라스틱이 아닌 철제 바디의 묵직한 느낌까지, 보던것 보다 실제로 손에 들었을 때의 느낌이 굉장히 훌륭합니다.

ㅋ 엉덩이엔 미키 바지...

요런 거라면 몇 개 더 모아보고 싶어지네요.


* P.S -  같이 계시던 또 다른 동료분은 리라쿠마 토미카 두 녀석을 나란히 데려가셨는데 - 와~ 이것도 상상초월 졸귀! 그다지 리라쿠마에는 관심없는 저마저 혹할 정도였습니다.